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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글쓴이
박완서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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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떻게 살아 있음을 누리고 사랑할 것인가
박완서 중단편선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문지작가선7)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전쟁과 가난, 성차별로 혼란한 세상에서 빛나는 생의 가치를 견지해온 박완서의 소설 세계를 새로이 조망하고자 한 책이다. 초기작 「도둑맞은 가난」(1975)과 「겨울 나들이」(1975)부터 한국전쟁을 견뎌낸 여성들의 이야기 「공항에서 만난 사람」(1978), 스러져가는 생명의 안타까움을 조망한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1991), 골육상잔의 상흔을 담은 「빨갱이 바이러스」(2009) 등 엄선된 10편의 중?단편소설을 실었다.

책임 편집과 해제를 맡은 문학연구자 손유경은 박완서의 작품이 죽은 자의 비극과 생존자의 불행을 기록하고 발설하는 과정 그 자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짐승처럼 죽어”가는 와중에 누군가는 “짐승처럼 살아남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집요하게 반복하기 때문이다(「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또한 작가가 피로 물든 기억의 미로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이 박완서 특유의 ‘생의 의지’에 있었음을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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