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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글쓴이
마르틴 하이데거 저
출판사
나남
출판일
2020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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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르틴 하이데거

독일 남부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나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마르부르크대학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1976년 타계하였다.
하이데거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이성 일변도로 치닫던 서구의 전통철학을 뒤흔든 20세기 사상계의 거장이며, 현대철학 및 정신문화 전반에 걸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존재론적 차이에 대한 하이데거의 통찰은 데리다의 차연사상의 모태가 되어, 포스트모더니즘과 후기 구조주의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그의 사상은 마르쿠제와 하버마스의 비판이론 및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에도 직접적으로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사상은 문학, 예술론, 언어학, 인간학, 생태학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의 사상을 일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20세기 정신문화에 대해 논할 수 없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이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철학에의 기여』, 『숲길』, 『이정표』, 『강연과 논문』, 『동일성과 차이』, 『언어로의 도상에서』, 『니체』, 『초연한 내맡김』, 『사유의 경험으로부터』, 『사유의 사태로』 등이 있으며, 1973년부터 그의 강의록이 전집으로 간행되어 현재까지 약 100권이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인문
20세기 사상계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의 진리를 향해 걸어가는 사색의 여정


이성 일변도로 치닫던 서구의 전통철학을 뒤흔든 20세기 사상계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끊임없이 전통과 더불어 사유하면서도 낡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오히려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그 틀을 새롭게 풀어내어 삶의 세계를 근원적으로 밝히고자 시도한 깨어 있는 사상가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의 속살로 직접 안내하는 『숲길』은 존재의 진리를 향해 길을 떠난 한 사상가의 고뇌와 숙고를 담은 작품이다. 초기 저작인 『존재와 시간』, 후기 사유의 중심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철학에의 기여』, 『이정표』, 『강연과 논문』 등과 함께 5대 주요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숲길』에 실린 글은 모두 존재의 심연에 이르는 길을 마련하고, 존재의 희미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예술의 본질에 대한 하이데거의 유명한 담론인 「예술작품의 근원」 이외에도, 서양의 근대적 사유의 본질을 치밀하게 파헤치면서 비판한 「세계상의 시대」, 그리고 헤겔의 『정신현상학』 서론 부분을 존재사적으로 해체하면서 경험 개념의 성격을 밝힌 「헤겔의 경험 개념」이 실려 있다. 또한,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주장 속에 담긴 니힐리즘의 본질적 성격을 심층적으로 해부하여 비판하는 담론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 그리고 릴케의 즉흥시를 소재로 삼아, 신이 떠나가 버린 궁핍한 시대에 시인이 떠맡아야 할 사명은 어디에 있는지를 진지하게 숙고한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그리스 초기 사상가인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에 대해 기존의 전통적 해석과는 달리 하이데거 특유의 존재론적 해석을 가하면서 해명하는 글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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