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신이 재수나 삼수를 해본 경험이 없으면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때 부모는 당황하고 만다. 본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삼수생은 부정적 의미의 훈장처럼 여겨지는 이름이다. 그러나 그럴 것 없다. 세상은 바뀌고 있고 특히 의대라는 뜻을 가지고 미래를 덤비는 사람에게는 더욱더 삼수생이라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고 부끄러운 게 아니다. 흔히들 재수 생활은 아수라 백작 같다고 한다. 냉탕과 온탕을 오르내린다. 누군가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제일 재미있던 시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점도 다 고려해서 적어 봤다. 반드시 또는 피치 못할 이유로 꼭 의대를 가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본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