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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공부
글쓴이
이상주 저
출판사
다음생각
출판일
201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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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주

본관 전주(全州), 호는 여천(礪川)이다. 세종대왕신문 발행인으로 세종 왕자 밀성군파종회학술이사, 백강 이경여 문중 이사다. 중앙일간지에서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일한 뒤 고려대, 서울시립대, 서울시민대, 극동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 저서에는 『세종의 공부』, 『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이 경기장에서는 내가 최고다』 등 20여 종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세종대왕의 특별한 공부법

세종의 신조인 ‘여의이위범사전치 칙무불성予意以謂凡事專治, 則無不成’은 무슨 일이든 전력을 다해야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세종은 많은 독서를 통해 세상을 사는 이치와 사람의 도리를 익혔다. 앞선 이들의 좋은 점을 책으로 간접 경험했다. 다독과 정독을 병행했는데 중요하거나 이해를 더 깊게 해야 하는 책들은 100번 이상 읽었다. 구양수와 소동파가 주고받은 시를 정리한 《구소수간》을 1,100번을 읽은 게 좋은 예다. 이처럼 정사에 바쁜 임금은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고(四鼓: 오전 2~4시)에 일어났고, 하루 5시간 공부원칙을 지키며, 내전(內殿: 왕비의 거처)에서도 글 읽기에 조금도 나태하지 않았다. 세종의 독한 공부는 평생 공부로 구현되었다.

그래서일까. 세종은 조선시대 역대 왕 중에서도 정치, 문화, 경제, 군사,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업적을 남긴 왕으로 손꼽힌다. 왕자 시절에는 아버지 태종이 걱정할 정도로, 등극 이후에는 신료들이 건강을 염려할 정도로 공부에 몰입했다. 그는 나라를 경영하는 데는 실용학과 인문학이 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신료들에게 실용학인 역사학 공부를 권유했다. 수학, 천문학, 음악, 의학, 역사학, 외국어 공부는 모두 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믿었다.

세종의 궁극적 꿈은 예의국가 완성이었다.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보살펴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왕실부터 솔선수범해야 효과적이다. 왕은 자기도야에 이은 만백성의 바른 통치에 나섰다. 임금은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었고, 노인에게는 일어서서 답례했다. 제왕의 모습이 아닌 아들과 연소자의 예절을 택했다. 많은 공부를 통해 투철한 역사관, 국방관을 가진 임금은 나라의 강토를 넓혔고, 국민 통합을 위해 계승의 정책을 펼쳤다. 이처럼 다양한 인재를 다스리고 시대를 뛰어넘는 창의력과 실행력은 세종의 깊이 있는 평생 공부에서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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