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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글쓴이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0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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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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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영국의 그리스도교 변증가·언론인·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단편작가.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났다.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속에서 사물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은, 화가로서의 경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훌륭한 추리소설에서 서스펜스의 요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면과 분위기 묘사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빛과 하늘을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미술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한 체스터튼은 이후 수백 편의 시, 다섯 편의 희곡, 다섯 권의 장편소설을 비롯하여 약 이백 편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잡지에 먼저 게재되었다. 이후 다섯 권의 단행본이 『브라운 신부의 결백』(1911) 『지혜』(1914), 『의심』(1926), 『비밀』(1927), 『스캔들』(1935) 차례로 출간되었다. 브라운 신부의 실제 모델은 그의 친구인 존 오코너 신부로 알려져 있는데, 브라운 신부의 역설적이고도 기지 넘치는 발언들은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작가 자신의 모습과 종종 겹치기도 한다. 늘 우산을 들고 다니는 브라운 신부의 이미지가 워낙 유명해져서, 우산을 탐정의 상징으로서 사용하던 기존의 출판사들이 모두 이를 바꾸어야 했을 정도로 그 당시 영국 추리소설계에 체스터튼과 브라운 신부가 미친 영향은 컸다.

체스터튼은 그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000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했는데 수많은 정치·사회·경제·문화 관련 글을 기고했는데 나중에 『피고』(1901), 『12가지 유형』(1902), 『이단자』(1905) 등의 단행본으로 묶어 출간했다.

[G. K.'s Weekly]라는 자신의 주간지를 직접 편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 당시의 지성인들인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란드 러셀 등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잡지는 계속 발행되었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체스터튼이야말로 그 모든 논쟁들의 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잊고 패자들만을 칭송하고 있는 것이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 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없는 논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역설들을 잘 사용함으로써 '역설의 대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 The Innocence of Father Brown』(1911년)으로 시작되는 그의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5권, 약 100편에 이르고 『목요일의 사나이 The Man Who Was Thursday』(1908년) 등의 장편 소설을 비롯해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906년) 『성 토마스 아퀴나스 St. Thomas Aquinas』(1933년) 등 신학·전기·미술·시 등 다방면에서 100권이 넘는 책을 낸 열정적인 문인이다.

이 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천 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셜록 홈스, 에르퀼 푸아로와 더불어 전설로 손꼽히는 탐정 캐릭터
브라운 신부의 모험들을 담은,
추리 문학의 거장 체스터턴의 대표 단편집

추리 문학의 거장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의 단편집 『브라운 신부의 순진』이 이상원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45번째 책이다. 『브라운 신부의 순진』은 체스터턴이 창조한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단편소설들을 모은 추리 단편집으로, 추리 문학 사상 가장 중요한 고전 작품 중 하나이다. 범죄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가톨릭 사제인 브라운 신부가 각종 범죄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놀라운 활약과 모험 들을 담은 이야기로, 브라운 신부는 이후 등장한 모든 성직자 탐정 캐릭터들의 원조이자 모델이 되었다. 아서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애거사 크리스티의 에르퀼 푸아로와 함께 흔히 [세계 3대 명탐정]으로 손꼽히곤 하며, 순진하고 어수룩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냉철한 추리와 독특한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추리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체스터턴은 1911년 『브라운 신부의 순진』으로 처음 브라운 신부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내며 크게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브라운 신부의 지혜』(1914), 『브라운 신부의 의심』(1926), 『브라운 신부의 비밀』(1927), 『브라운 신부의 추문』(1935) 등을 연이어 출간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브라운 신부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인 『브라운 신부의 순진』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 담겨 있는 대표 단편집으로, 아서 코넌 도일의 단편집 「셜록 홈스의 모험」과 더불어 추리 문학 사상 가장 중요한 단편집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3년 BBC 방송이 「브라운 신부」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해 방영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시즌을 거듭하고 있는 등, 백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평소 체스터턴의 열렬한 팬이었던 작가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다. 나는 언제나 그를 인용하며, 그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품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를 [에드거 앨런 포를 능가]하는 작가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추리 소설 작가 줄리언 시먼스는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단편들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추리 단편들]이라고 칭송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는 이처럼 고전적인 순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추리 소설이나 SF 소설 등 장르 문학도 포함시키고 있는데, 『브라운 신부의 순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추리 단편집 중 하나]라는 이유로 선정된 것이다. 전문 번역가 이상원 씨는 뛰어난 추리 소설가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문장가이기도 한 체스터턴의 품격 있는 문장들을 정제된 한국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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