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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빙실자유서
글쓴이
량치차오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20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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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량치차오

중국 광둥성 신후이현 출생. 호는 임공(任公) 또는 음빙실(飮氷室) 주인. 근대 중국의 정치가·사상가·언론인·학자. 『청의보』와 『신민총보』 등 여러 신문·잡지 창간, 중화민국 초기 사법총장·재정총장, 진보당 이사, 난카이대학 강사와 칭화대학 국학연구원 교수 역임. 주요 저서로 『조선망국사략』, 『베트남망국사』, 『청대학술개론』, 『중국근삼백년학술사』, 『선진정치사상사』, 『중국문화사』, 『중국역사연구법』, 『중국역사연구법보편』, 『음빙실문집』, 『음빙실합집』, 『량치차오전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근대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음빙실자유서飮?室自由書』
1907년의 최초 번역 이후 다시 번역되다!

20세기 초 ‘언론계의 총아’,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불린 량치차오梁啓超,
문명 구상에서 일상의 단상까지, 중국의 고전과 불경에서 서양 사상가까지
종횡무진 빠른 행마로 동서고금을 논한다!

청년 량치차오의 일본 망명


1898년 9월 21일 스물여섯 살 청년 량치차오梁啓超(1873~1929)는 일본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이른바 ‘백일유신’이라 불리는 변법운동이 서태후 일파의 정변으로 실패하자 신변의 위험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승 캉유웨이康有爲와 더불어 ‘강·양康梁’이라 불리며 변법자강을 주도했었다.

량치차오는 이날의 도피가 무려 15년에 걸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으리라. 하지만 실의에 젖어 떠난 망명길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이기도 했다. 당시 일본은 근대 서양 사상을 수입하는 창구였고, 수입한 사상을 자양분 삼아 근대 국민국가 건설에 매진하고 있었다. 량치차오는 일본에 물밀듯 들어온 서양 사상을 탐욕스럽게 섭취했고, 일신日新하는 일본의 면모를 속속들이 관찰했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종횡으로 달리는 수십 편의 주옥같은 글을 썼다. 그 글들은 1903년 이후 중국은 물론 일본과 한국에서 『음빙실자유서飮?室自由書』(이하 ‘자유서’)라는 이름으로 여러 차례 발간되며 동아시아 사상계를 흔들었다.

110년 만의 완역과 정본화

『자유서』는 1903년 상하이 광지서국에서 처음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 이후 중국에서는 1936년에 발간된 『음빙실합집』 2책에 몇몇 편이 추가되어 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1904년에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1908년에 언해본이 발간되었다. 이번의 번역은 1903년에 발간된 광지서국본을 기본으로 하여 다섯 종류의 판본을 모두 비교하고 보충해 완역하고 정본定本을 만들었다. 번역은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이 담당했다. 한림과학원은 2007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인문한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과학원의 아젠다는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 사업’으로, 학계에서는 이른바 ‘동아시아 개념사 연구’로 통하는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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