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본 문화』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굴레에서 다소나마 벗어나 보다 인간 답고 바람직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을 조명해 보고자 하는 작은 시도이다. 이 인물들이 인간적인 한계와 가능성 안에서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게 적응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에 도전해 갔던 삶의 한 국면을 비추고 부각시켜 보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인간으로서 부여 받은 감정과 욕구에 어쩔 수 없이 얽매이면서도 자신을 포함한 기존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와 의문을 제기하여 그것을 해결하고 개선시키고자 노력한 구체적인 모습을 재구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