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이승훈 시인의 시집 『이 시대의 시쓰기』. 1963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과 시론집 등 저서 70권을 펴내며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시와시학상, 이상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시세계를 펼쳐온 이승훈 시인의 시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나목이 되는’, ‘얼굴’ 등 고교시절 작품인 두 편의 시와 함께 ‘이름 부른다’, ‘결국 나는 너이다’, ‘당신의 방’, ‘아무도 없는 땅’, ‘절망이 기교를 낳는다’ 등의 15권의 시집 가운데 손에 잡히는 대로 저자가 직접 뽑은 시편들을 통해 저자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시를 쓴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헤맸고 마침내 불교와 만나면서 나도 없다는 사유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그러한 과정이 담긴 작품들을 오롯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