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 줄기세포 치료, 줄기세포 화장품, 줄기세포 성형 등 의사나 연구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줄기세포가 책 속에서, 연구실에서 벗어나 어느새 우리들 생활 곁으로 접근해 왔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나 요법들이 실제 쓰이고 있고, 앞으로도 무시 못 할 만큼 우리들 생활에 영향을 줄 것이다. 줄기세포는 대세이며 조만간 ‘줄기세포를 소비‘ 하는 시대가 올 것인데,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장밋빛 환상을 가질 수도 있어 줄기세포의 허와 실을 구분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후에 우리는 줄기세포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몸이 아파 주사를 맞는데 어떤 성분의 주사약인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약효 반응에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줄기세포의 개념, 사회적 관심, 개발현황, 재생의료 등 의학적 가치와 산업화, 연구의 진행 방향, 생명윤리, 줄기세포의 미래 등을 기본적으로 소개한 교양서적이자 일종의 줄기세포 입문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가 미래의학의 희망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책의 본문에서 줄기세포 연구개발 및 치료용 사용에 대해 신중론적인 입장을 여러 번 취했다. 줄기세포 연구 역사가 짧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분야는 계속 개척 중이다. 줄기세포와 실생활, 개발현황, 문제점, 미래 동향까지 현장감 있게 폭넓게 소개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