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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글쓴이
데이비드 피스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0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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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피스

1967년 영국 듀즈베리에서 태어나 웨스트요크셔 오시트에서 성장했다. 웨이크필드대학, 맨체스터 폴리테크에서 공부했고 이스탄불과 일본에서 영어교사로 일했으며, 일본에 정착해 도쿄대학에서 현대문학을 강의했다. 1999년 『1974』로 데뷔했고 『1977』, 『1980』, 『1983』을 출간해 레드 라이딩 4부작을 완성했다. 실제 요크셔 리퍼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부패경찰 이야기를 다룬 이 시리즈는 3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채널4에서 방영되었다.

2003년 [그랜타] 지가 선정하는 최고의 젊은 영국 소설가로 꼽혔고, 대처 시대 영국의 상징적 사건인 광산파업을 그린 『GB84』로 2005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실제 연쇄살인을 소재로 ‘도쿄 3부작’을 기획, 『도쿄 0년』, 『점령당한 도시』를 출간했고, 『도쿄 리덕스』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로 개봉된 『뎀드 유나이티드』, 골드스미스상 최종 후보작 『레드 오어 데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77년, 요크셔 리퍼가 여기 왔다
심장마비의 도시, 핏빛 넘실대는 지옥에
궁극의 암흑을 펼쳐놓은 독창적 스릴러

1977년 여왕 즉위 이십오 주년 기념식을 앞둔 리즈. 시 외곽 공원에서 여성의 심하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다. 거리의 여자를 노린 유사 범행이 벌써 세번째, 과거의 폭행사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북부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경찰도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축제 분위기에 들뜬 주민들 사이로도 불안과 공포가 스며든다. 그사이 스타 기자였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전처의 죽음에 사로잡힌 잭 화이트헤드는 다시 한번 사건을 파고들어 범인에게 요크셔 리퍼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사를 쓰기 시작한다.

밥 프레이저는 유명한 경찰의 딸과 결혼해 어린 아들을 두고 있지만 채플타운의 매춘부 재니스와 관계를 가지며 비밀과 거짓말에 익숙한 두 인생을 살고 있다. 매춘부 살인사건 수사대 일원이기도 한 그는 동료들과 아내에게 자신의 이중생활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한편, 매춘부를 노리는 범인의 손에 재니스를 잃을지 모른다는 극도의 두려움에 시달리며 사건에 매달린다.

범인 체포에 혈안이 된 수사대가 잔인한 폭력과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르며 용의자들을 압박하지만 사건 해결에는 진척이 없는 가운데, 잭 앞으로 리퍼의 편지가 도착한다. 경찰은 자기 눈에 매춘부로 보이는 여자들에게 병적인 증오를 품은 사이코패스로 범인상을 파악하고, 매춘부가 아닌 피해자가 더 나오자 지역주민들은 사형 제도를 부활시키라는 탄원서를 내기 위해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끝나지 않는 악몽 같은 혼란이 요크셔를 집어삼키고, 잭과 밥에게도 그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소설은 마지막까지 무엇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독자들은 그저 지옥 같았던 요크셔의 과거를, 부패의 근원을 그저 들여다볼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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