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상처로 남아 있는 제주 4·3 사건이 발발한 지도 어언 60년이 지났다.「4·3 특별법」제정 10여 년을 넘기고 있는 지금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으며, 제주 4·3 사건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간된『제주 4·3 연구의 새로운 모색』의 의미는 매우 크며, 이로 말미암아 제주의 비전을 논의하는 담론으로 발전시킬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다. 제주 4·3 사건을 제주인과 제주사회의 상생과 화해, 그리고 신뢰와 통합을 향한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