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가 황제에 오른 25년부터 조조의 아들인 위魏의 문제文帝 조비에게 헌제가 제위를 넘겨준 220년까지,
후한시대의 역사를 훌륭한 필치로 써내려간 『후한서』!
『후한서』속에서 선별한 40여 명의 후한시대 대표적인 인물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나라 황실을 중흥한 광무제 유수를 시작으로 유수의 마지막 적수였던 공손술, 공신들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등우, 유수의 소하라 할 수 있는 구순, 큰 나무와 같았던 장군 풍이, 전한시대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이는 『한서』를 쓴 반고, 청백리 양진, 널리 이름을 떨친 백과사전형 인물 장형, 경학의 집대성자 정현, 발호장군이라 불리던 양기, 조정에서 적극적인 정치 세력을 펴나가며 환관에 대적한 이응과 진번, 은둔자였던 봉맹과 주당 등 후한시대 여러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재조명하여, 이 책을 읽다보면 이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역사를 이끌어 가는 것은 인물이다. 한 인물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거나, 역사적 상황이 한 인물을 영웅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한 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았던 인물들이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절망을 극복하거나 실패하는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의 치열했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전이 지닌 오랜 지혜의 정수를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