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온갖 사회적인 편견과 핸디캡, 그리고 “인생의 허들”을 뛰어넘으며 홍콩, 이란,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중국, 필리핀, 일본,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의 “준비된” 지역연구 전문가로 성공적인 자리매김한 여성 연구자 12인이 자신들의 연구 과정을 솔직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각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현지조사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즉, 현지에서 외국인 여성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차별, “혼자 사는 여자”에 대한 주변인들의 시선, 신체적 성적 위협, 건강 상의 문제, 불안정한 법적 신분, 현지의 극도로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각종 스트레스 등이 자잘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