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로 살고 싶지 않다.
저자는 봉사활동으로 방문했던 캄보디아를 잊을 수 없었다. 언젠가 그곳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뜨거움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저자는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우물 안은 개구리를 위해 최적화된 안락한 공간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우물을 철거할 시간이 반드시 온다. 안일하게 머물러 있다가 우물 붕괴와 함께 그대로 매장당할 수 있다. 평상시에 우물 밖으로 나오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물 안으로 떨어지는 나뭇조각을 모아 한 단계 한 단계 엮다 보면 결국 높은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캄보디아라는 꿈을 향한 사다리를 하나씩 둘씩 엮어 나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