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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신 유희정신
글쓴이
이오덕 저
출판사
양철북
출판일
2020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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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오덕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43년, 세월의 강을 건너온 고전의 힘!
어린이문학의 길잡이가 되는 책!

교육이 그 어느 시기보다 왕성하게 꽃피는 요즘이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법으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교육행정당국은 현장의 다양한 시도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어린이의 삶이 나아졌다는 소식이나 어린이문학이 꽃피는 사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모든 애씀과 수고들이 아이들에게 가닿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1977년 처음 나온 이오덕의 『시정신 유희정신』은 어린이문학이 건강성을 회복하는 잣대와 깃발이었다. 그 뒤로 80년대, 90년대를 거치며 어린이문학은 왕성하게 피어났고 아이들과 삶을 나누는 글쓰기가 꽃을 피웠다. 최근 글쓰기 공부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어린이와 문학은 자꾸 멀어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한책 읽기’‘온책 읽기’같은 활동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으나, 정작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는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맨다.

어린이를 살리는 길 위에서 사유하고 살아온 이오덕의 산문과 시를 모아 ‘이오덕의 문학’으로 엮으며 그 첫 번째로 『시정신 유희정신』을 새로 펴낸 까닭이 이러하다. 참된 문학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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