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는 제7차 도덕과 교육과정에 의거해 출간된 국정 중등학교 도덕 교과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도덕 교과서의 암묵적인 관점을 분석하여 교과서가 부와 권력을 가진 사회적 강자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회적 강자의 편에 서 있는 교과서는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고, 사회적 약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외면한다. 도덕 교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국가주의는 물론 사회적 강자를 지지하는 관점을 버려야함을 강조하며, 저자 역시 그동안 도덕과의 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고 말았던 이중적인 모습들을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