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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외
글쓴이
이태준 저
출판사
지식의숲
출판일
201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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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태준

190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09년 망명하는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했다가 그해 8월 부친의 사망으로 귀국하였다. 1912년 모친마저 별세하자 철원의 친척집에서 성장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동맹휴교의 주모자로 지적되어 1924년 퇴학하였다.

1924년 학교 신문 [휘문 2호]에 단편동화 「물고기 이야기」를 처음 발표했다. 1925년 문예지『조선문단』에 「오몽녀」가 입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7년 신문·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공기만을 먹고사는’ 궁핍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개벽』과 『조선중앙일보』의 기자, 『문장』지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1933년 박태원·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조직하였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출간을 시작으로 『가마귀』, 『사상의 월야』, 장편소설 『해방전후』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대 전후에 아동잡지 [어린이]에 발표한 많은 동화들은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해방 후에는 문학가동맹, 남조선민전등 조직에 참여하다가 1946년 월북하였다.

‘구인회’ 활동 과거와 사상성을 이유로 임화, 김남천과 함께 가혹한 비판을 받고 숙청되어 함흥노동신문사 교정원, 콘크리트 블록 공장의 파고철 수집 노동자로 전락하였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60년대 초 산간 협동농장에서 병사하였다는 설이 있다. 저서로 단편소설집 『달밤』 『가마귀』 『복덕방』 『해방 전후』 『구원久遠의 여상女像』 『딸 삼형제』 『사상思想』, 수필집 『무서록』, 문장론 『문장강화』 『상허 문학독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통적 풍류와 아름다운 문장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서정을 드러내다!


이태준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풍류와 서정을 작품 속에 녹여 낸 작가이다. 사상적이거나 현실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섬세한 묘사를 통해 드러내 단편소설의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세워 나갔다.

해방 전후
해방 전후를 배경으로 일제 청산과 이념의 대립 그리고 해방 이후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해관계의 충돌 등 수많은 갈등이 나타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현’이라는 작가가 해방 전후를 살아가며 느끼는 내면의 혼란과 갈등, 선택 등을 보여 주며 당시의 지식인이 어떤 정신적 고뇌를 겪어야 했는가를 이야기한다.

복덕방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빠른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소외된 세대의 궁핍과 좌절을 작은 복덕방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안 초시, 서 참의, 박희완 세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의 이기심과 탐욕에 대해 비판했다.

달밤
달밤이라는 아름다운 배경을 두고 달밤이 풍기는 따사로운 분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렸다. 1930년대 서울 성북동을 배경으로 우둔하지만 천진한 품성을 가진 황수건이 빠른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픔을 겪는 과정을 ‘나’의 서술 시점에서 따뜻하고 안쓰럽게 지켜본다.

까마귀
사회에서 소외된 ‘그’와 죽음을 가까이에 두고 있는 ‘여인’이 한적한 별장에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1930년대의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소설로 당대에 유행하던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예로부터 흉한 징조로 여기던 까마귀 소리를 통해 죽음에 대해 미리 암시한다.

밤길
고대하던 첫 아들을 치료도 변변히 하지 못하고 죽여야 하는 주인공 황 서방의 상황을 통해 도시 하층민 삶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1930년대 일제 강점기 현실에서 가난한 도시 빈민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조차 없는 무력하고 순박한 아버지의 마음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 낸 수작이다.

돌다리
의사로 성공한 아들 창섭이 농토를 팔아 병원에 투자하자고 아버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땅을 천지 만물의 근거이자 우리 민족의 근원으로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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