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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닮았다 외
글쓴이
김동인 저
출판사
지식의숲
출판일
201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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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동인

호는 금동琴童, 춘사春士. 평양 진석동에서 출생했다. 기독교 학교인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 등에서 공부하였다. 1917년 일본 유학 중 이광수(李光洙), 안재홍(安在鴻) 등과 교제하였다.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하였다.

1923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24년 폐간된 [창조]의 후신 격인 동인지 [영대]를 창간했다.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 [삼천리]에 「광염 소나타」를 발표했다. 1932년 [동광]에 「발가락이 닮았다」, [삼천리]에 「붉은 산」을 발표하였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조선일보에 학예부장으로 입사하였으나 얼마 후 사임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다.

극심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소설 쓰기에 전념하다 마약 중독에 걸려 병마에 시달리던 중 1939년 ‘성전 종군 작가’로 황국 위문을 떠났으나 1942년 불경죄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간사로 활동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성암의 길」을 발표하였다. 1948년 장편 역사소설『을지문덕』과 단편「망국인기」를 집필하던 중 생활고와 뇌막염, 동맥경화로 병석에 누우며 중단하고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서울 하왕십리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단편소설의 형식적 아름다움을 구현하며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김동인은 단편소설의 형식적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자연주의 문학을 받아들이는 등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광수의 계몽주의에 맞서 사실적 경향의 소설을 추구하였다. 한국 최초로 남자와 여자 작중 인물을 모두 ‘그’(삼인칭 대명사)로 통칭하였으며,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간결한 문장 표현을 하는 등 한국 소설사에서 새로운 문체의 장을 열었다.

배따라기
유토피아(이상향)를 꿈꾸는 한 예술 지상주의자 청년과 오해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동생을 잃은 뱃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극적 운명을 액자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배따라기’의 구슬픈 곡조를 배경으로 바다를 떠돌며 살 수밖에 없는 ‘그’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태형
3·1 운동을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에 몰렸을 때, 인간이 얼마나 냉정하고 이기적일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이 가진 폭력성을 한 노인에게 주어진 태형 선고와 그 집행 과정을 통해 보여 준다.

감자
인물이 처한 환경이 그 인물을 결정한다는 환경 결정론에 바탕을 두고 쓰인 작품으로, 가난하고 비참한 삶 속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파멸하는 복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져 가는 사회를 묘사하는 자연주의 경향의 소설이다.

광염 소나타
천재적인 작곡가 백성수가 광기에 사로잡힌 채 벌이는 이상 행동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과정은 그를 곁에서 지켜본 비평가 K 씨의 이야기와 백성수가 K 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밝혀지는데, 이 속에는 작가의 예술 지상주의적인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발가락이 닮았다
이 작품은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면서도 어떻게든 아이에게서 자기와 닮은 점을 발견해 보려는 안타깝지만 우스꽝스러울 수밖에 없는 부정( ?을 담고 있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이유로 애써 진실을 마주 보지 않으려는 M의 모습과 과학적인 진술을 하는 ‘나’의 모습을 함께 보여 준다.

붉은 산
의사인 ‘여’의 수기 형식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관찰자인 ‘여’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 만주로 이민 가서 살던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삵’이라고 불리는 청년, 정익호의 삶을 통해 보여 주면서 조국 독립의 소망을 드러냈다.

광화사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추악한 화가 솔거를 통해 보여 준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가지고 온 광기는 결국 살인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동인 특유의 극단적 예술 지상주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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