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단숨에 읽는 수호지 1
글쓴이
시내암 저
출판사
스마트북
출판일
2012년 11월 2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시내암

중국 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에 활동했던 작가. 내암은 자이고 원래 이름은 자안子安이다. 그의 생애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그는 지금의 중국 장쑤성江蘇省에서 태어났으며, 관직에 몸담았다가 상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가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또한 원말에 장사성이 일으킨 농민봉기에 참가했으며, 창작에 열중하면서 동시대를 살았던 『삼국지연의』의 작가 나관중과 친분을 쌓기도 하였다. 시내암이 살았던 시기는 원이 명으로 교체되던 격동기로, 정치는 부패하고 백성은 고통을 호소하던 암흑의 시절이었다. 혼란한 시대 상황 속에서 그는 민간에 떠돌던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 『수호지』를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수호지』는 등장인물인 양산박의 108호걸들을 통해 기존 체제에 도전하고픈 민중들의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 『수호지(水滸誌)』[나관중(羅貫中) 공저]『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지여(志餘)』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채로운 현실 속 인간 세상의 보고이자 무협 소설의 원조

『수호지』는 북송 말기 선화 연간 화남 지방에서 일어난 송강의 난을 배경으로 시내암이 편집한 소설이다. 송강의 난은 전국적인 규모의 반란이 아니었기에 관군에 의해 이내 평정되었고 왕조를 위협할 만한 사건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건의 중심인물은 민중들에게 각인되어 세월이 지날수록 희곡 등의 문학작품으로 각색 전승되었고, 자료가 자세하게 남지 않았기에 오히려 설화적 요소가 가미된 풍부한 장편의 소설로 발전할 수 있었다.

무능하고 나약한 군주로 인해 불안한 일상을 근근이 보내고 조정의 부패한 탐관오리들로 인해 희생당한 호걸들이 반기를 들고 양산박(A?)에 하나둘 모여 봉기를 한다는 설정은 민중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부당한 권력을 쥐지 않은 영웅들이 민중 편에 든든히 버티며 부당한 세력에 맞서 싸우고 무찌르는 데서 독자들은 현실에서 느끼기 힘든 쾌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정통 문학에 담지 못했던 상상력, 중국식 과장이 가미된 익살스러운 표현과 무협은 오락성을 제공해 주며, 호걸들의 담대한 용기와 의로움뿐 아니라 모순까지도 적나라하게 관찰하고 거친 필치 속에 표현함으로써 인간 세상의 보고라 할 만한 작품의 탄생에 이르렀다.

또한 양산박의 수령이 된 송강을 가뭄에 오는 단비, 때마침 내리는 비라는 뜻의 ‘급시우’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 『수호지』에는 민중의 희망과 염원이 풍부하고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2권으로 압축된 『단숨에 읽는 수호지』를 부담 없이 읽고 나면 권모술수와 약육강식의 논리가 통용되는 시대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하고, 이러한 모순 속에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온 민중의 바람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