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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요재지이 2
글쓴이
포송령 저
출판사
스마트북
출판일
2012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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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포송령

저자 포송령은 1640년, 산동山東성의 유서 깊은 가문에서 태어났다. 학식 있는 상인이었던 아버지 덕에 포송령의 집에는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열아홉 살 때 예비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최종 시험에서 계속 떨어진 그는 20여 년간 지방 관리와 부유한 친구의 일을 돕다가 결국 가업을 잇기로 결심한다. 포송령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단지 그가 관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문학에 몰두할 수 있었고, 1715년 죽기 전까지 지방 양반 자제를 가르치는 훈장 노릇을 하며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는 정도가 전해지고 있다. 그의 대표작 《요재지이》는 1916년 영국인 허버트 자일스가 《중국인 서재에서 나온 이상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 소개하였다. 1766년 발표된 첫 인쇄본에는 431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나 이후 원본을 바탕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첨가되었다. 도덕적인 교훈을 담으면서도 권선징악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이 이야기들은 풍부한 어휘와 시적인 표현으로 많은 괴기담과 차이를 보이며 ‘중국판 천일야화’로 일컬어진다. 그 외에도 《혼가전서》, 《일용속자》, 《농상경》과 《성세인연전》이 그의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의 편견과 도덕 바깥에서 깨달음을 주는 요재지이

판타지물은 과학과 기술이 짧은 시간 안에 놀랍도록 발전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현재에 오히려 또 한 번 각광을 받는 소재가 되었다. 과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한 공상물(역시 인간의 상상력에서 발현된)이 가시적으로 생산 공급된 만큼, 현실의 공간적 물질적 제한을 뛰어넘어 인간의 상상력을 무한으로 확장시키는 환상의 세계를 다시 한 번 곁에 두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판타지 문학이 장르 문학으로 자리 매김하는 시대 상황에 부합하고자 동양의 대표 판타지물인 『요재지이』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요재지이』는 기이한 이야기라는 제목답게 신선, 여우, 유령, 귀신, 도깨비나 이상한 인간 등에 관한 중국 특유의 요소들이 가득 담겨 있다. 저자가 민간에서 취재한 내용들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교묘하고 분명한 근거로 구성하였으며, 간결한 문체와 더불어 인물의 성격과 세밀한 심리 묘사가 특출하다.특히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얽매는 사회의 제약마저도 허물어뜨려 사람들의 쾌감을 극대화 시킨 것이 『요재지이』의 매력이라 하겠다. 그중 판타지의 요소가 분명한 단편들을 엮은 『단숨에 읽는 요재지이』에는 본성을 억압한 결과 빚어지는 비극적 이야기도 있지만 인간의 편견을 뛰어넘어 결실을 맺는 사랑 이야기, 인생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현실적인 논리에서 벗어나 있으나 과학적인 논리로 이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판타지이다. 그저 어딘가 존재하는 세계라 믿고 싶고, 있을지 모르는 세계라고 상상하면서 제한적이고 부조리한 현실 세계에서 위안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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