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습득하는가
플라톤의 말처럼,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이란 없다. 아무리 빼어나고 특출난 발명품도 그것을 만든 사람이 보고 듣고 느끼며 습득한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한다. 또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창작자들은 끊임 없이 세상으로부터 혹은 자신의 내부로부터, 생각과 감정을 분해하고 혼합하고 재결합시키며 새로운 무언가로 탄생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크리에이터의 즐겨찾기』의 뒤를 잇는 ‘크리에이터’ 시리즈의 두 번째 편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야만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일종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핸드메이더, 디자이너, 화가, 설치예술가 등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43인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로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그들은 창작의 발상 과정과 그 기초가 되는 일상의 기억과 흔적, 생각의 뿌리와 확장성 등을 텍스트와 작품,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아이디어맵으로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저들도 나와 같이 깊은 고민 끝에 어렵게 아이디어를 얻는구나’라는 위안을 얻을 것이며, 동시에 그들의 아이디어 획득 방법, 창작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