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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특권화를 넘어서
글쓴이
김흥규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3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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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흥규

1948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1971년 <신춘문예> 문학 평론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1981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계명대학교 전임 강사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평론집 『문학과 역사적 인간』『조선후기의 시경론과 시 의식』『한국 문학의 이해』『CD-ROM 한국의 현대시』『욕망과 형식의 시학』『한국 고전문학과 비평의 성찰』『판소리의 이해』『고시조 대전』(공편)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역사
2000년대에 들어 탈민족주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등의 담론이 성행하는 가운데 민족주의 담론은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저자는 내재적 발전론이 노쇠하여 더이상 생산적 역할을 해낼 수 없다는 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는 탈민족주의 담론처럼 ‘민족’ 개념을 무차별적으로 용도폐기하자는 뜻이 아니라, ‘민족’을 역사의 한 주체로 인정하며 기존의 내재적 발전론에 대한 수정안을 만들거나 혹은 그로부터 완전히 떠날 새로운 길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식민지 근대성론은 왜 민족주의와 극명히 단절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을까. 저자는 식민지 근대성론자들이 근대라는 시공간 안에 갇혀 전근대의 일상을 왜곡하는 한계를 좀더 풍부히 설명하며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리고 있으며, 베네딕트 앤더슨 등의 탈민족주의자들이 원초주의(민족주의)를 근대주의와 명확히 구분짓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식민주의 헤게모니를 역사운동의 최우선에 두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통렬히 지적하며 ‘식민주의/근대의 특권화’는 단순히 통일신라가 ‘발명’된 것이라는 입론에 그치지 않고 현대문학 연구 전체에 만연해 있음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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