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는 부당한 왕을 따라야하는가?”
“성경은 그 자체로 신뢰할 수 있는가?”
“흑사병을 피해 교역지를 떠난 목회자는 처벌해야 하는가?”
제네바 종교개혁을 확립하고 칼빈의 예정론을 정리한 베자
시대가 던진 어려운 질문을 풀어나간 그의 발자취는
한국 교회가 당면한 질문에 실마리를 준다
혼돈의 숲에서 헤매는 한국교회에게 던지는 베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칼빈은 제네바 교회의 신학적 기초를 쌓았고, 베자는 이를 몸으로 실행했다. 그는 늘 갈등의 자리에 있었고, 그 갈등 앞에서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답을 구했다.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길을 떠났다. 신앙의 동역자 발도파를 위해서, 고국에서 핍박받는 위그노들을 위해서 신성로마제국의 선제후와 스위스 각 도시의 목회자들과 시의원들을 방문했다. 그가 고민했던 자리는 지금 우리의 자리와 맞닿아 있다. 교회가 세속사회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며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것인지 베자가 걸어간 여정에 오롯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