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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찬란하게
글쓴이
오지영 저
출판사
몽스북
출판일
2020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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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지영

싱가포르에 살며 가끔 제주도와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을 오간다. 모델이자 영화배우였고 엄마가 된 지금도 모델 일을 한다. 글을 쓰고 요가를 가르치며,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드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쓴다. 홍익대 미대 재학 중이던 1994년 당시 가장 유명하던 패션 브랜드의 모델 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서울, 파리, 밀라노를 누비던 1세대 톱 모델로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화려한 삶을 살던 중 한곳에 정착하여 가족과 살 부비고 건강한 음식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소망으로 결혼과 함께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유연한 마음과 행복을 얻었고 내면의 상처도 치유되었다. 프랑스인 남편 보리스와 두 아이 줄리, 이안을 위해 매일 건강한 빵을 직접 굽는다. 채식주의자이자 요가 강사로 사는 리얼 라이프를 공유하며 웰빙, 웰에이징의 아이콘이 되었다. 오래 생각해 온 마음의 말들, 소소하고도 찬란한 순간의 기록을 담아 첫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성장 에세이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본다. 화려해 보이는 삶이었으나 정작 상처투성이였고, 현재를 견딜 수 없어 밤낮으로 도마질을 하던. 그러나 어느 소소한 순간에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던 삶. 누구나의 삶이 다 그러하리라.

오지영은 이름난 모델이었다. 홍익대 미대 재학 중이던 1994년, 당시 가장 유명하던 패션 브랜드에서 주최한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외모와 바라보는 모든 이들을 ‘멍’하게 만들었던 완벽에 가까운 몸매. 그러나 결코 외모로만 언급할 수는 없던 당당한 애티튜드까지. 이 낯선 모델의 등장은 패션계의 센세이션이었다. 국내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일이 거의 없던 1990년대, 그녀는 파리, 밀라노, 런던에 진출하였고, 패션 매거진 전성 시대에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국내에서 몇 편의 영화를 찍었고, 왕가위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홍콩에도 진출했었다.

삶의 물줄기는 한 방향으로만 곧게 흐르지 않는다. 줄기는 굽이치고 크고 작은 굴곡을 만든다. 오지영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가장 빛나던 순간에 가장 아팠으며 가장 큰 기회가 왔던 때에 그 기회를 애써 잡지 않았다. 인생 중반부가 되어 돌아보는 지금, 감추고 싶지도 포장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의 토막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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