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처럼 학교를 재미없어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학교라는 공간은 집만큼이나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매일 아침마다 가는 곳이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학교가 재미있지 않다면 아이들은 아침이 기다려지지 않을 겁니다. 주인공이 감기에 걸리려고 젖은 내복을 입은 채 베란다에 나가 있고, 체온계를 전등에 대고 열이 난다며 엄마를 속이는 것처럼 학교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겠지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학원을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뛰어놀 시간을 빼앗기며 배우는 똑같은 수업이 정말 아이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걸까요? 아이마다 갖고 있는 재능의 종류는 다릅니다. 책 속의 자크 아저씨처럼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발견해 주고,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그 과정 속에서 재미를 발견하고 주인공처럼 학교를 피하지 않는 용기도 생길 것입니다. 물론 그사이 재능도 무럭무럭 자라나겠지요.
재미없고 자신이 없어 두려운 상황에서 꾀병을 부리거나 하늘로 날아올랐던 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재미난 것을 찾아 땅에 두 발을 딛고도 행복한 매일매일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