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사물들과 건축물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과학의 원리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과학 원리의 기초적인 개념을 먼저 알려준 후에 그 과학 원리가 적용된 세계적인 건축물들의 구조를 들여다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건축물에 관한 책은 인문학적 이야기로만 채워져 있거나 어렵고 딱딱한 건축용어가 난무하는 전문 서적, 또는 인테리어에 관한 교양 서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건축물의 겉이 아닌 속의 구조를 통해 건축물을 바라본 책은 흔하지 않다. 이 책으로 과학과 건축물의 재미있는 만남을 통해 건축물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나면 별 감흥 없이 지나쳤던 사물들과 건축물들이 친근하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원리가 담긴 건축물의 구조에 관한 궁금증을 가진 한 학생의 질문에 멘토가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이 질문을 하면 멘토가 답을 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은 혼자 답을 찾기도 하며 점차 건축물의 구조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스스로 깨달아 나간다. 책 속에 담긴 과학 원리와 건축물 이야기는 현재 중·고등학교에 걸쳐 과학 교과서에 꾸준히 실리고 있는 힘 · 에너지 · 운동과 같은 물리 내용과 사회 교과서에 실려있는 아치 · 탑 등의 서양 건축양식에 관한 내용과도 연계되어 있어 중고등학생들의 교과 참고 도서로 충분히 활용될 가치가 있다.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책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으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