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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 매화
글쓴이
문봉선 저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2020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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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봉선

1961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스물셋 차례를 열었고, 한중교류전 「만남」(2015), 「아르코 아트 페어」(2010), 「신(新) 오감도」(2009), 「북경 국제 아트 페어」(2006), 「진경(眞景)-그 새로운 제안」(2003) 등을 비롯한 여러 단체전에 참가했다. 2002년에 선 미술상을, 1987년에 중앙미술대전 대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1986년에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 『문봉선』(열화당, 2010), 『새로 그린 매, 난, 국, 죽』(학고재, 2006), 『설악산』(학고재, 1996), 『북한산』(학고재, 1994), 『Moon Bong Sun』(시공사, 1994)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예술 표현의 재료가 다양해진 오늘날에도 여전히 먹과 붓으로 수묵화의 기본을 지켜나가는 동양화가 문봉선(文鳳宣). 그의 시서화(詩書畵) 조화를 향한 최근의 노력을 담은 매화 서화첩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동양화의 주된 화훼 소재로는 매화, 모란, 작약, 국화, 연꽃, 난초, 옥잠화, 수선화등 이십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매화는 가장 먼저 피어 시인과 묵객(墨客)의 독보적 사랑을 받아 온 화괴(花魁)다. 그 정갈한 아름다움에반해 매화를 유난히 좋아했던 화가는 지난 삼십 년 동안 매년 3월이 되면 홀리듯 탐매 여행을 떠났다. 그가 매화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나이 서른 즈음이던 1990년봄으로, 우연히 화실에 놓인 잡지에서 선암사(仙巖寺)의 홍매(紅梅) 사진을보고는 순간 ‘매화를 직접 현장에서 그려보면 어떨까’하는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전라선 야간열차에 몸을 실었다. 객사에 짐을 풀고 마당의 고매(古梅)를 바라보자니 화보(畵譜)나옛 그림에서 가끔 흉내냈던 묵매화와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독특한 느낌을 받는다. 그때부터 짧게는 이삼일 길게는 일주일씩 절에 기거하면서 관찰과 사생을 반복했다. 머무는 동안 노스님에게서 어린 묘목부터노매(老梅)에 이르기까지 매화에 관한 많은 지식을 얻기도하고, 농부에게서 줄기나 가지의 골격 같은 매화의 생태적 이해를 배워 관념에 젖어 있던 정신을 일깨우기도했다. 사생과 더불어 옛 대가들의 매화 작품과 화론을 공부하면서 매화의 품종과 관찰력, 묘사력도 더 발전시켰다. 결국 생태를 이해한 뒤에 인문학적 의미부여가 되어야 진정한 예술이 탄생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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