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서 긴 세월을 함께해 온 고인돌, 잊혀 가던 소중한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동화책
전 세계 고인돌의 50% 이상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남아 있어요. 이 고인돌을 누가 세웠고, 왜 세웠을까요? 덮개돌 하나 옮기는 것만도 성인 남자 수십 명의 힘이 필요할 텐데 말이에요. 현주리와 친구들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고인돌의 비밀을 조사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외삼촌이 준 ‘고인돌의 수수께끼 그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고인돌 박물관에 몰래 들어가면서까지 비밀을 캐려고 했어요. 그곳에서 현주리와 친구들이 알아낸 고인돌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요?
고인돌 마을에 고인돌만 있는 건 아니에요. 선운사의 템플스테이와 판소리의 거장 신재효 할아버지의 옛집에서 열리는 판소리 교실, 마을 전통 축제인 모양성제와 도솔암에 있는 마애불까지 다양하게 살필 수 있어요. 고인돌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찬란한 문화유산이랍니다. 고인돌 학교를 통해 이 문화유산들이 자기 자리에서 우리 땅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역사 속에 잊히던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겨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