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못하는 사투리쟁이 촌뜨기가 회장이라고?
잘난 척이나 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민재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꼭 회장이 되고 싶어요. 평소 안 빌려 주던 숙제도 빌려 주고, 준비물도 서슴없이 나눠 주었지요. 드디어 기다리던 회장 선거! 평소 촌뜨기라며 무시했던 경수도 선거에 나왔어요. 공부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는 석기는 유력한 경쟁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촌뜨기 경수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공부도 못하고 사투리만 쓰는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바보니까요. 아! 잘하는 게 하나 있긴 있어요. 히죽히죽 웃는 것, 그것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하지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민재의 예상을 뒤엎고, 16표로 경수가 회장이 된답니다. 민재는 경수가 자꾸만 신경이 쓰여요. '촌뜨기한테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 과연, 촌뜨기 경수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