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꼭 담아두고 싶은 우리나라 감성여행지 99곳에 대한 최갑수 작가의 트래블 에세이. 낡고, 손때 묻은, 아련한 그리움이 흐르는 여행지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 그리고 빈티지풍의 사진들. 작은 카메라 하나 메고, 가벼운 운동화 꿰신고 그냥 훌쩍 떠났을 뿐인데, 그 소박한 여행은 켜켜이 쌓여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된다. 그리고 그 위로와 추억이 모여, 어느새 메마른 삶 전체를 윤기 나게 바꾸기도 한다. 그런 감성여행의 힘이 바로 최갑수식 여행의 매력이다. 이 책에는 그의 일상적인 여행의 방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