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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로 박사의 섬 - 문예 세계문학선 087
글쓴이
허버트 조지 웰스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1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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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버트 조지 웰스

과학 소설(SF)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문명 비평가이다. ‘타임머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작가로, 과학 소설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역사, 정치, 사회에 대한 여러 장르에도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1866년 영국 켄트주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파산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포목점과 약국의 수습 점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꾸렸다. 미드허스트 문법학교의 보조 교사로 채용된 데 이어 사우스켄싱턴 과학사범학교에 국비 장학생으로 입학하며 뒤늦게 학업에 정진하지만 생물학과 동물학 외의 다른 과목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해 과정 도중 학교를 떠난다.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해 런던대학을 졸업한 후 유니버시티 코레스폰던스 칼리지에서 생물학 강사로 재직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학창 시절 『사이언스 스쿨 저널』에 연재한 단편소설 「크로닉 아르고 호」를 퇴고하여 『타임머신』으로 출간하였다. 『타임머신』의 큰 성공 이후 『모로 박사의 섬』, 『투명 인간』, 『우주 전쟁』, 『세계사 대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SF의 창시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와 동시에 정치학과 사회문제 분야까지 두루 아우르는 글을 저술했으며 당대 최고의 지식인 중 한 사람으로 꼽혔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다룬 2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남겼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말론 브랜도와 발 킬머 주연의 영화(닥터 모로의 DNA : 1996년)로도 잘 알려진 H.G.웰스의 SF 고전 《모로 박사의 섬》이 국내 처음으로 완역되었다. 소설의 화자는 방랑벽이 있는 중상류층 독신남자 에드워드 프렌딕. 소설의 서문을 프렌딕의 조카가 쓰는 액자소설의 구성을 취했다.
11개월 동안 실종됐다가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의 기이한 모험담을 믿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태평양에서 난파선을 탈출한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발을 내디딘 섬, 그 섬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모로 박사는 영국에서 잔인한 실험을 한 대가로 추방을 당하고 미지의 섬에 정착해 생체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인간의 노예가 될 운명의 새로운 동물 종을 탄생시키려는 모로 박사의 야심은 생체실험 도중 탈출한 퓨마로 말미암아 실패하고 박사 자신도 죽게 된다.
이 소설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동물 생체실험에서 동물이 받는 고통과 동물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생체실험의 비정함은 인간의 잔인성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유전자 조작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쟁을 선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웰스가 자신의 묘비명에 새기고 싶어 했던라는 문구를 곱씹게 만드는 소설이다.
1896년에 발표된 이 책을 통해 작가 웰스는 사회와 공동체의 의미, 인간 본성과 정체성, 신 놀음(playing God)과 다위니즘을 둘러싼 논쟁의 불씨를 지펴놓았다. 이 작품에 깔린 배경 지식과 관점은 웰스가 과학사범학교를 다니면서 헉슬리 밑에서 생물학과 진화론을 공부하며 습득한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 소설이 발표되자 영국의 과학자들은 동물 생체실험을 둘러싼 논쟁에 휘말리게 되고 일부 사람들은 생체실험을 반대하는 조직까지 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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