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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도련님 - 문예 세계문학선 031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1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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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
* 서울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선정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

『도련님』은 사후 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이다.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일본에서 발표되는 신문사 베스트셀러 순위에 지금까지도 올라 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문학성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저자가 마쓰야마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시코쿠에서 보낸 1년 간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주인공인 도련님의 성격이 형성된 배경과 악동 시절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묘사에서 시작된다. 스스로를 막무가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부모님한테서는 야단을 맞고, 형과는 늘 싸움을 한다. 하지만 하녀인 기요만은 '도련님은 대쪽 같은 올곧은 성격'이라며 그의 진가를 알아준다.

물리전문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시골 중학교의 선생으로 부임하게 되고, 그곳에서 교장인 너구리와 교감인 빨간 셔츠, 영어선생 끝물 호박, 미술선생 떠버리, 의리파 수학 주임 거센 바람 등을 만난다. 장난칠 구실만 찾는 학생들과 싸구려 골동품을 사라고 졸라대는 하숙집 주인에게 시달리는 주인공은 기요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온천에 가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그럭저럭 학교 생활에 적응해갈 즈음, 주인공은 교활한 빨간 셔츠의 함정에 빠져 정의파 거센 바람과 서먹한 사이가 되지만 하숙집 사건으로 거센 바람의 사람됨을 알게 된다. 갑작스런 끝물 호박의 전근으로 빨간 셔츠와 갈등을 겪게 되는 주인공은 학생들과도 심한 마찰을 일으키고, 뜻하지 않게 학생들의 집단 패싸움에까지 가담하게 되어 일은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간다.

답답한 시골 마을에서 말 안 듣는 학생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선생들과 부딪쳐가며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나쓰메 소세키가 12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일구어낸 문학은 이야기 구조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일본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가 작품에서 다룬 자아의 문제는 당시의 사회적 갈등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테마로 널리 공감을 얻고 있다.

소설 『도련님』에는「도련님」외에「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와「런던탑」이 수록되어 있다.「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는 국내 최초로 번역된 작품으로 우연히 들은 이야기 때문에 불안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하루를 묘사한 것이고「런던탑」은 저자가 유학 시절 런던탑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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