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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파시즘
글쓴이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저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13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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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브라이언 다이젠 빅토리아

미국 앤티오크 대학 교수. 일본 고마자와 대학에서 불교학 석사 학위를, 미국 템플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서 불교에 귀의하여 일본 최대의 선불교 종파 조동종의 인가를 받고 정식 승려가 되었다. 종교인으로서 베트남 반전 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하여 40여 년 동안 종교와 정치의 관계를 연구했다. 특히 자비와 평화의 종교로 여겨져 온 불교가 일본 군국주의에 동원된 이유와 배경을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정리해 출간한 첫 번째 책 《전쟁과 선(Zen at War)》(1997)으로 학계와 종교계에 일대 충격을 불러왔다. 빅토리아의 통렬한 고발은 일본 선불교 승려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 협력한 과거를 잇달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슬라보예 지젝,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종교와 사회를 논하는 다양한 지식인들의 담론에 큰 영향을 끼쳤다. 뒤이어 내놓은 《불교 파시즘(Zen War Stories)》(2003)에서 그는 선불교를 포함한 불교 전체로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이름 높은 선사들이 저지른 교리 왜곡과 군국주의와의 야합을 한층 더 치밀하게 추적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본 파시즘과 불교의 은밀한 유착

베일에 가려져 온 일본 군국주의와 불교의 공모를 밝히는 충격적 보고서다. 불교학자이자 오랫동안 수행한 선불교 승려인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이 교묘하게 일그러져 ‘오남용’된 역사를 날카롭게 고발한다. 전쟁에 가담한 승려들, 불교를 신봉한 군인들의 무섭도록 생생한 목소리를 발굴하여 지울 수 없는 과오의 증거로서 제시한다. 인류 역사상 끊임없이 자행되어 온 종교와 정치의 위험한 결탁에 매서운 경종을 울린다. 앞으로 또 다시 벌어질지 모를 ‘성전’을 막기 위해, 저자는 불교를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종교에 더욱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윤리가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예로부터 불교는 비폭력과 평화의 종교로 널리 인정받아 왔다. ‘불살생(不殺生)’을 가장 중요한 계율로 가르치며, 기독교나 이슬람교와는 달리 종교를 내세워 전쟁을 일으킨 일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하지만 제국주의 야망이 점령한 전시의 일본에서 불교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정신적 무기’가 되었다. 이름 높은 선사들이 자진해서 군대의 나팔수로 나섰고, 극우파와 손잡고 천황 숭배를 부르짖었다. 종교의 교리와 역사가 거침없이 왜곡되고 살생을 금하는 계율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에는 일본 불교계마저 스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전시 불교의 타락을 보여주는 증거가 가득하다.《불교 파시즘》이 고발하는 일본제국 군대와 승려들의 유착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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