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철학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낸 리더들,
12편의 인생극장이 펼쳐진다.
최근 우리사회에 인문학이 화두다. 한 때 쓸모없는 것으로 푸대접하고 대학의 관련학과마저 폐지하며 “먹고 살기도 바쁜데 왠 인문학 타령”이냐고 비아냥대던 인문학을 왜 주목하게 된 것일까? 특히 기업인들, 조직의 리더들 사이에 열풍이 부는 까닭은 무엇일까? 불확실성이 팽배한 시대에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힘”이 바로 동양 고전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2년 ‘수요포럼 인문의 숲’ 강좌에서 도가철학 강의를 들은 40여 명의 리더들 중, 12명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의 대표, 방송사 PD, 개그맨, 벤처창업자 등 이름을 대면 알 만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리더들의 생생한 라이프 스토리와 도가를 통해 변화한 삶과 경영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전율로 다가온다. 한 편 한 편 눈을 뗄 수 없는, 진정성 있는 삶의 이야기는 마치 12편의 인생극장을 보는 듯한 따뜻함을 전달해 준다.
이 책의 미덕은, 전문가의 해설이 실린 어떤 고전이나 도가 책보다 훨씬 더 쉽게 다가온다는 점이다. 12명 저자들이 노자, 장자, 순자, 한비자 등에서 감동 받은 구절을 가려 뽑고,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어떻게 삶과 경영에 접목하고 실천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담담하게 펼쳐놓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라이프 스토리를 읽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12가지 전문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부수적인 소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