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삶의 학교’라는 오랜 격언을 현실로 바꿔낸 사람들이 있다. ‘여행학교’라는 타이틀을 클럽 활동이나 방학 캠프가 아닌 실제 학교의 이름으로 삼은 곳이 있다. 여행대안학교 로드스꼴라! Road(길)와 Schola(학교)가 합쳐진 이름에서 보듯 ‘길 위의 학교’를 표방하는 이곳은 교육과정 내내 여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배움을 이루어 나가는 국내 유일, 어쩌면 세계 유일의 여행 고등학교다. 교사는 길별(길잡이 별), 학생들은 떠별(길 떠나는 별)로 불리는 이 학교에 입학하면 이런저런 여행과 학습을 거친 뒤 세 번째 학기에 장기 해외여행을 떠난다. 『로드스꼴라, 남미에서 배우다 놀다 연대하다』는 3기 떠별들이 다녀온 두 달간의 남미 여행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