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에 맞춰 진로를 정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꿈이 있는 아이는 대학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는 반면, 꿈을 학습한 아이는 대학 입학 자체를 목표로 삼는다. 꿈을 학습한 아이들과 그 부모들은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앞날은 탄탄대로일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스스로 찾은 꿈이 없고 진학에 대한 확실한 동기도 없이 시키는 대로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한 아이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길을 헤맨다. 그런데 꿈이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계획을 세울 줄 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학교에 가야 하는지, 자신의 성적으로 어떤 학교에 갈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이유를 찾게 되고, 부모의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없어도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 시대의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은 과거 부모세대처럼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적성과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키워나가게 도와주는 것이다. 따라서 변화하는 교육과정이나 미래학자들의 메시지 등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부모가 먼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