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떠돌아다니는 '사서(死書)'를 봉인하는 사상 도서관.
저는 사서인 리브르 블랑쉐라고 합니다.
이제 오십니까, 쿠로마 이츠키 님.
이제 '필기관(라이터)'으로서의 일에도 익숙해지지 않으셨을까 싶군요.
──이츠키 님, 오늘은 보고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 도서관을 관장하는 에레쉬키갈 님의 용태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탕제에 대한 레시피가 기재된 사서 '끽다양생기(喫茶養生記)'를 찾아내서
봉서(封書)하는 것이 병환에 차도를 보일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사서(死書)가 잠복해 있는 곳에 대해선 이미 다 조사해 두었습니다.
소재지는──교토입니다.
이번 건, 이츠키 님의 수학여행과 같은 기간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네. 물론 제가 안내를 맡게 된 버스 가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