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진 형에게 어울리는 멋진 생일을 만들어 줄 거야!
찰리의 친형 맥스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맥스는 생일 케이크에 얹는 크림도 싫고, 유치한 놀이도 싫으니 ‘생일 파티는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찰리와 찰리의 단짝 친구 헨리는 맛있는 음식과 신 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파티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생일 파티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맥스가 진짜 좋은 형이기 때문이지요.
형을 작은 ‘우상’이자 영원한 ‘라이벌’로 여기는 찰리와 잔소리는 많아도 의리 있는 형 맥스의 관계는 '찰리' 시리즈가 사랑받는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 형제들처럼 때로 다투기도 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기는 쑥스러워 하지만, 둘 중 누구라도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는 서로를 도우며 위기를 극복해 온 찰리와 맥스. 말로는 ‘나 같은 동생이 있는 건 형에게도 행운이지’라고 하면서도, 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특별한 생일 파티로 보답하려 애쓰는 찰리의 모습은 사랑스럽습니다.
표현은 서투르지만 따뜻하고 속 깊은 형제애는 작가 특유의 어린이답고 꾸밈없는 표현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 《찰리의 깜짝 생일 파티》는 어른이든 어린이이든 누구나 꿈꾸고 부러워할 만한 형제애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 보입니다. 그럼으로써 형제자매가 없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형제간의 따뜻한 애정을 간접 경험하게 하고, 형제자매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나는 어떤 형이고 동생인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