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진공매질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물질의 거동을 진공매질과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다. 새로운 원자모델을 제시하였고 이 모델에 의거 화학결합을 비롯한 고체물질 내에서의 결합특성을 재해석하고 그 해석에 의거 전기, 자기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초전도 현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초전도나 상온에서의 전기전도는 모두 전기의 흐름이다. 전기라 불리는 “氣”, 즉 기운(에너지)의 흐름이다. 기운의 흐름이라면 굳이 전자라는 알갱이가 직접 전달할 필요가 없다. 도체 내를 흐른다는 전자라는 알갱이를 본 사람은 없다. 볼 방법이 없다. 고체의 탄성에너지(음파)를 전달하는 입자는 없다. 고체를 구성하는 원자 또는 분자의 상대적 위치가 파동의 형태로 전파되는 것이다. 전기도 그 에너지를 전달하는 입자가 없다. 이런 관점에서 전기를 이해하였고 초전도를 추적하였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원자모델이 필요하였고 전기와 자기장을 새롭게 규정하였다. 고체 내 전자기 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하였다. 새로운 고체물리학을 위한 상상실험을 하였고 그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