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딸이 될 수 없고, 엄마가 될 수 없는,
이 땅의 모든 며느리와 시어머니들을 위한 심리에세이
“왜 우리는 한 남자를 두고 평생을 싸워야 하는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 남자를 선택하며 우리는 생각한다. ‘그는 이제 나만의 태양이 되어줄 것이다. 나만 바라봐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생각은 잠시, 결혼을 하고 나면 내가 생각했던 삶과 점점 어긋나는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녀’가 있다. 바로, 내 남자의 어머니.
고부간의 갈등을 다룬 책은 많았지만 항상 그 결론은 ‘답 없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풀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나와 내 남자, 그리고 그의 어머니라는 삼각관계의 해답을 제시한다. 결혼 전에는 만만하게 바라보았고, 결혼 후에는 잘해보고자 노력했고, 그 이후에는 꺼내보고 싶지 않았던 세 사람의 이야기. 자극적이고, 아프지만 수십 년간 남녀 관계에 대한 상담을 해온 저자는 “더 늦기 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며느리는 결코 딸이 될 수 없고, 시어머니는 결코 친어미가 될 수 없지만 그 두 사람이 얽힐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내 남자이며, 그럴수록 나빠지는 것은 나와 내 남자의 관계라는 걸. 이 책은 세 사람이 결코 적이 아니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성숙하게 서로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