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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왜 울어? 난 괜찮아!
글쓴이
이동성 저
출판사
나침반사
출판일
2020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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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성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불신 가정속에서 성장하였고, 처음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인 맏형을 따라 복음의 은혜가운데 살게 되었다. 독일 베를린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미국에 이민 와 대학을 다니던 이인자 자매를 집안의 소개로 만나 결혼 후 미국 이민 길에 오르게 되었으며, 서울 기독대학교, 독일 자유대학교, 달라스 크리스웰 대학, 뉴올린즈 침례신학 대학원 에서 신학을 수학하였다. 목회사역으론 미국의 여러 주에서 한인 이민 목회 사역을 해왔고, 앤드류가 아프기 전 잠시 한국에서 개척사역과 더불어 건양대학교 치유선교학과 외래교수로, 한국 CTS TV 방송 “빛으로 소금으로” 방송설교로 섬겼으며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항 서머나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책 소개

분야기독교


01 왜 울어?
Why are you crying?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요한복음 20:15)

3년 6개월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막내아들 앤드류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그날, 아들의 관 위에 놓인 꽃바구니에 “Why are you crying?”이라고 큼직하게 쓰인 리본이 놓여있었습니다. 장례식 절차상 연결된 꽃 가게에서 “관 위에 놓이는 꽃에 어떤 글귀를 넣길 원하세요?”라는 질문에 우리는 두말없이 이 문구를 넣었습니다.

앤드류의 형 조슈아, 누나 한나, 그의 가장 친한 대학 친구 삼총사(Alex, Agnes, Anna) 그리고 부모인 저와 아내는 앤드류의 평상시 성격에 비추었을 때 이 글귀가 적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앤드류는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을 미리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내 장례식에 올 때는 검은 옷을 입지 말고 평상시처럼 입거나 아니면 평상시보다 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고 와”라고 말했습니다.

앤드류의 장례식에는 가족뿐 아니라 버클리대학을 함께 다녔던 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우리들은 앤드류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섰고 한 걸음씩 당겨 맨 앞으로 갔을때 ‘왜 울어? Why are you crying?’이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를 이제 더 이상 이 땅에서 볼 수 없다는 슬픔 속에 싸인 우리에게 “왜 울어?”라고 묻는 앤드류….

장례식 후 앤드류의 친구들은 “‘왜 울어?라는 문장이 평소 그의 캐릭터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왜 울어?”라는 문구는 앤드류가 자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울지 말라”며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무덤가에 찾아온 마리아에게 “어찌하여 우느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울어?”의 오리지널 말씀입니다.
주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한 번이라도 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 무덤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하셨던 그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이었을까요?

이 알듯 모를듯한 예수님의 질문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울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질문 속에 더 이상 울지 않아도 될, 울음을 멈추게 하시는 위로와 해답을 제시하신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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