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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글쓴이
최은규 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0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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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은규

바이올리니스트, 음악 칼럼니스트, 방송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린 부수석 및 기획홍보팀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와 성신여대에서 관현악 문헌을 강의했으며,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클래식 대중강연을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데 힘썼다. 연합뉴스 클래식음악 전문 객원기자를 역임하면서 음악평론 활동을 해왔고, 여러 매체에 클래식 음악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18년부터 KBS 클래식FM의 〈FM실황음악〉과 〈실황특집중계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베토벤》 《교향곡》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세상의 그 무엇이 음악으로 영혼을 표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수 세기 동안 이어진 베토벤 신드롬


베토벤의 음악은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이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베토벤 음악회가 열리고 있으며, 수많은 현대 음악가들이 베토벤의 예술 언어를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베토벤의 교향곡은 매일매일 젊어진다. 당신은 연주를 하면 할수록 그 끝에 닿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말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베토벤 음악의 현재성을 보여준다. 베토벤은 음악가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청각 장애를 딛고 불후의 명곡을 써낸 불굴의 의지로 표상된다.

이 같은 그의 모습은 베토벤 평전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베토벤의 조수이자 최초로 베토벤 전기를 쓴 쉰들러는 그를 불우한 유년시절과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장애 속에서도 명작을 남긴 위대한 천재이자 영웅으로 형상화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로맹 롤랑 역시 베토벤의 천재성에 초점을 맞춰 그의 초상을 그려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최은규는 기존의 베토벤 평전들이 덧씌운 신화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베토벤의 음악을 관통하는 당대의 공기,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과 음악가들의 풍경을 언급하며 시대적 맥락 속에서 그의 삶을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그려낸다. 독자들이 250년 전 인물인 베토벤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생활인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인간 베토벤’의 모습에 주목한다. 베토벤처럼 연주자 생활을 하다가 건강 이상으로 평론가의 길을 택한 저자 자신의 경험이 생생하게 녹아들어 베토벤의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준다. 수백 년이라는 시차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의 고충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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