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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
글쓴이
야마사키 미쓰아키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3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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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사키 미쓰아키

1959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교 수산학과를 졸업했다. 담수어 연구가로서 활동하며 각종 기업과 관청의 환경 조사를 해오다가 요즘엔 다마 강의 어류 연구를 필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은어의 생태, 산란, 소상, 생육에 식견이 매우 뛰어나다.
가나가와 현과 도쿄 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다마 강. 1940년대만 해도 나들이객과 낚시꾼들로 사철 내내 북적댔고, 강변을 따라 상점과 식당들이 들어서 불야성을 이뤘다. 강이 ‘생활의 일부’였던 시절,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저자 또한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다마 강에서 보냈다. 그런데 생활배수로 인해 강물은 점차 거멓게 오염되었고 강을 찾는 사람들도 뜸해졌다. 저자는 고향의 강이 ‘죽음의 강’이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웠지만 선뜻 나설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흔 살에 협심증으로 갑자기 쓰러져 죽음의 문턱에 이른 순간, 번성하던 시기의 다마 강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때 그는 다시 깨어나면 반드시 고향의 다마 강을 되살리는 데 남은 생을 걸겠다고 결심했다. 마침 관청으로부터 다마 강 어류 조사 프로젝트를 제안받아 매일같이 강에 나가 물고기를 살피며 강을 살리는 방법에 골몰했다. 강을 되살리고 사람들이 강을 찾도록 매년 은어를 사육해 방류했고, 버려질 뻔한 어류를 모아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물고기 우체국’, 강에 사는 생물들을 홍보하는 ‘이동 수족관’, 직접 강에 들어가 체험하는 ‘강 자연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가와사키 하천어업협동조합 총대리인, NGO 가사강변 이동수족관장, 강변 안전교육위원회, ‘물고기우체국 모임’ 대표, 도쿄 도 레드데이터북 선정위원 등을 담당하며 죽음의 강에 숨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강에서 생선을 잡고 아이들은 멱을 감고 아낙들은 빨래를 하면서 한바탕 수다 꽃을 피우던 시절. 일본에서 환경 조사 기업을 운영하던 야마사키 미쓰아키는 이렇듯 강물이 ‘생활의 일부’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은 사람도 생물도 모두 떠나버린 고향의 다마 강이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을 되찾길 꿈꾼다. 『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는 그가 자신의 남은 일생을 걸고 다마 강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과 그의 노력으로 강과 사람들이 변해가는 기적 같은 과정을 담아낸 자전에세이다.

하지만 강이 깨끗해지고 은어들이 돌아왔다고 해서 과연 강이 되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강물의 숨소리가 그립다』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야마사키 미쓰아키는 오염되는 것은 한순간이었지만 다시 수질을 회복하기까지 무려 30년의 세월이 걸린 다마 강을 정작 아무도 찾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쏟은 노력의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강이 예전처럼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지역의 바탕이 되는 존재인 다마 강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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