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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
글쓴이
김수우 저
출판사
전망
출판일
2013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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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우

부산 영도가 고향이다. 1995년 [시와시학]으로 등단, 활동을 시작했고, 늦깎이로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서부아프리카의 사하라,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십여 년 머무르기도 했다. 이십여 년 만에 귀향, 부산 영도에 글쓰기공동체 [백년어서원]을 열고 너그러운 사람들과 퐁당퐁당, 공존하는 능력을 공부 중이다. 쿠바를 다섯 번 다녀오면서 19세기의 시인 호세 마르티를 사랑하게 되었다. 시집으로 『길의길』, 『당신의 옹이에 옷을 건다』, 『붉은 사하라』, 『젯밥과 화분』, 『몰락경전』, 『뿌리주의자』가 있고, 산문집으로 『어리석은 여행자』, 『이방인의 춤』, 『쿠바, 춤추는 악어』, 『호세 마르티 평전』 등 십여 권을 발간했다. 번역집으로 『호세 마르티 시선집』이 있고, 『지붕 밑 푸른 바다』 외 사진에세이집 다수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

책 소개

분야에세이
김수우 시인의 사진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끊임없이 관계가 해체되고 있는 현대의 삶에서 인연의 고리와 소박한 일상들이 얼마나 눈부신 기적인지를 보여준다. 인연이란 무엇일까. 그 가운데 가장 깊은 인연이라 할 수 있는 가족은 또한 우리의 삶과 꿈에 어떤 의미일까. 시인은 이 인연을 연탄불을 가는 일에 비유한다. 연탄불을 갈 때 공기구멍을 통하여 아랫불이 윗불에 옮아 붙는 원리, 자신의 불꽃을 끊임없이 새 연탄에게로 옮기면서 세상을 데워내는 그 원리가 인연의 세계라고 말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오히려 더 함부로 하게 되고 상처를 많이 주게 되는 것이 사람살이다. 연탄불처럼 구멍을 잘 맞추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조심스럽게 배려하는 마음, 이것이 상생의 모든 해법이다. 이렇게 제대로 피운 사랑은 마음을 데우고 집을 데워 생명을 따뜻하게 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이번 사진에세이집에 실린 150여 컷의 사진들은 모두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담아낸, 시인의 무수한 발품이 빚어낸 이미지들이다. 사진 속의 얼굴들은 우리 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며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이다. 그러나 시인은 이렇게 흔한 일상이야말로 눈부신 기적이라고 한다. 시인의 치열하고도 따뜻한 응시의 내면세계가 사진을 통해 오롯이 인화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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