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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를 너에게
글쓴이
사노 요코 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20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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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노 요코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무사시노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고 그림책과 동화,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 그림책의 고전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시즈코 상』, 『문제가 있습니다』 등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등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예술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자수포장紫綬褒章을 받았다. 2010년 7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가 담긴 그의 문장들은 지금도 새로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생이란 여행 속에 스쳐가는 인연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다

전 세계에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와 『사는 게 뭐라고』 등의 작품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 사노 요코의 신작이 출간을 맞았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한 편의 동화 속에는 작가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몸소 겪었던 전쟁,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떠돌던 삶,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글과 그림처럼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인생을 오롯이 담고 있는 스토리 속에 그녀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꾸밈없고 담백하게 담고 있다.

여타 그녀의 다른 책과 다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노 요코의 아들이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히로세 겐이 삽화를 담당했다는 점이다. 1980년 대 일본에서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후 오랜 기간 잠들어 있으며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작품이었지만,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인해 히로세 겐이 삽화를 덧붙여 출간하게 되었다.

“엄마 배에서 태어났을 때, 자그만 사내아이의 이마에는 우표가 붙어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사랑이란 뭘까?’라는 질문에 대한 사노 요코식의 대답이다. 아름다운 우표 한 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노 요코 특유의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이야기의 결말은 언제나처럼 잔잔한 감동으로 흐른다.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것의 위대함을 훌륭하게 표현한, 사노 요코만이 쓸 수 있는 특별한 문장들로 가득한 우화에 그녀의 아들이 곁들인 삽화, 그리고 사노 요코의 리듬감을 잘 살려 낸 김난주 번역가의 번역 또한 이 책의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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