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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세계
글쓴이
손희정 저
출판사
오월의봄
출판일
2020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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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희정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프로젝트38 연구원. 1977년생, 텔레비전 전성기에 태어나 유튜브 전성기를 살고 있다.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1984년 [E.T.]였다. 티브이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셀 수 없이 돌려보았던 첫 영화는 [아마데우스]였는데, 그 이후로 늘 모차르트 같은 천재를 꿈꿨지만 그저 ‘성실한 직업인’인 살리에르에 가까웠다. 용돈을 털어 처음으로 구매한 비디오는 오우삼 감독의 [종횡사해], 그땐 세계적인 도둑이 되고 싶었다.

세상에 완전히 다른 영화가 있다는 걸 알려준 작품은 제 3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본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였다.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며 삼라만상을 수집하는 여성감독의 모습에 사로잡혀 ‘여성의 관점’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여성영화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연구계획서를 써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과에 입학했다. 2000년, 그렇게 시네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했다.

첫 영화 책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를 내놓는다. 『페미니즘 리부트』 『성평등』 『다시, 쓰는, 세계』 이후 네 번째 단독 저서이기도 하다. 공저에 『21세기 한국영화』 『대한민국 넷페미사史』 『을들의 당나귀 귀』 『원본 없는 판타지』 등이 있고, 역서에 『여성 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다크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혐오와 배제로 가득 찬 세계를
다시 쓰는
페미니스트 상상력에 관하여


『페미니즘 리부트』 저자 손희정이 두 번째 단독 저작 『다시, 쓰는, 세계』로 우리를 찾아왔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를 알리며 동시대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던 그는 글, 방송, 라디오,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왔고, 최근까지 여러 저서와 역서를 발표하며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여간 발표한 칼럼과 글을 바탕으로 만든 이 책에서 그는 새삼 스스로에게 ‘쓰는 행위’란 무엇인지 성찰한다. “정의롭지 않고 불평등한 세계를 다시 쓰기 위해 쉬지 않고 반복해서 쓰는 존재”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는 혐오와 배제로 가득한 이 세계의 이야기를 페미니스트 지혜와 상상력으로 다시 쓰자고 제안한다. 그 ‘다시 쓰기’란 우리 사회에서 주변으로 내몰리는 여러 소수자의 관점을 불러들이는 일이며, 그때 페미니즘은 비로소 ‘생물학적 여성’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해나갈 수 있다, 이 책 『다시, 쓰는, 세계』는 지난 3년간 페미니즘 운동이 걸어온 족적을 기록 삼아 새로운 이야기를 짓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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