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5월운동을 이끌었나?
광주항쟁의 살아 있는 진실을 한 권의 책에 담다
2011년 5월, 유네스코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 그 이유는 5·18이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 체제를 해체하고 민주화를 이루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과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국가폭력에 대한 민중의 숭고한 저항을 담은 기록을 인류가 보존하고 후세에 교육해야 한다는 우리 측의 신청 동기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세계와 인류의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는 광주항쟁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무장반란으로, 북한에 의해 조종된 폭동으로 매도하고 있다. 자랑스러워해야 할 우리의 민주화 역사를 스스로 왜곡하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항쟁의 진실과 가치를 왜곡하려는 그들의 행위는 그릇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광주항쟁에 대한 그릇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아줄 광주항쟁의 살아 있는 진실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흐르는 세월 속에 잊히고 지워지는가 하면, 더 나아가 반민주세력에 의해 은폐·왜곡되고 있는 광주항쟁의 진실을 드러내어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광주항쟁 발발의 역사적 배경이 된 부마항쟁과 서울의 봄에서부터 시민의 힘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이룩했던 해방 광주의 자치공동체, 공수부대의 투입으로 좌절된 광주항쟁, 그리고 패배했던 항쟁을 부활시키고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계속된 5월운동까지 치열했던 광주항쟁의 전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광주항쟁의 진실과 항쟁의 부활을 가능케 했던 민중의 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