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저명한 시인이자 관료인 박영보(朴永輔, 1808~1872)의 현존하는 저작을 모두 수집하고 편집하여 『박영보전집』을 엮었다. 박영보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조선 제일의 시인이라는 신위(申緯)의 으뜸가는 제자로 인정받았고, 문과에 급제한 이후 경기도 관찰사와 공조판서 등을 역임한 고위 관료였다.
전체 구성은 시집과 문집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시집과 문집의 차례로 먼저 수록하였다. 잡저(雜著)로는 「연총록衍聰錄?과 「옥당강의玉堂講義?, 「수부기정繡斧記程?, 「퇴사록退思錄?, 「녹범시화綠帆詩話?가 있어 차례로 수록하였다. 잡저는 필기(筆記)와 경사강의(經史講義), 암행어사 일기, 종정일기(從政日記), 시화(詩話) 등 다양한데, 문학의 영역 외에서도 주목할 만한 자료들이다. 이 전집의 발간이 박영보와 19세기의 문학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