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고, 먹고, 생각하고- 기록하다.
『혼자살기』, 『비에이로부터』의 저자 네버렌이 바라본
여행과 삶에 대한 따스하고 여유로운 시선
저자 네버렌의 여행과 삶의 기록을 담은 『슬로 트래블 노트』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롤로그. 숨 가쁜 일상 가운데 짬을 내어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처럼, 마음으로나마 잠시 느긋한 여행 떠날 수 있는 휴식 같은 책이다. 『카페와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홋카이도 니세코의 여행부터, 야간의 침대 열차에서의 하룻밤, 숲에서 잠시나마 살아보기 위해 떠난 캠핑까지- 특유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통해 여행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보게 된다. 여행은 이래야 한다는 선입견을 내려놓으면 같은 여행지라도 얼마든 다른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앞으로 나올 두 번째, 세 번째의 슬로 트래블 노트도 기다려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여행과 관련된 가이드와 정보들도 꼼꼼히 수록하는 등의 실용성도 겸비하고 있어 독자들의 실질적인 여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