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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
글쓴이
최정진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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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정진

198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2007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동경』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현재의 자리로 독자를 불러들이는
시적 언어의 무한한 변주

문학과지성사의 2020년 첫 시집은 최정진의 『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이다. 시인은 2007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첫 시집 『동경』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9년여의 침묵을 깨고 묶어낸 그의 두번째 시집이다. 단문으로 이뤄진 시인의 시들은 “모두의 이름을 부르면서/누구의 이름도 부르지 않는다”(「인간의 교실」)라는 시구처럼 모순된 상황들을 충돌하게 함으로써, 사건이 진척되고 시간이 흐르는 것을 철저히 끊어낸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종훈은 최정진의 시편들이 “매 순간 무엇을 선택하고 배제할지” 결정해야 하는 ‘현재’라는 시점을 반복적으로 독자 앞에 부려놓는다고 말한다. 이율배반처럼 보이는 진술을 통해 최정진은 독자를 ‘최초의 순간’으로 거듭 데려온다. 과거나 미래와의 연결 고리를 끊고 되풀이되는 현재의 자리로 독자를 초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인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보았으며 그의 시를 읽는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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